비트는 순무처럼 둥근 모양과 선명한 핑크색이 특징인 채소입니다.
미용에 좋은 성분을 비롯해 수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슈퍼푸드'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요즘에 일반 슈퍼에서 많이 보이기 때문에 어떤 영양이 포함되어 있는지, 어떻게 조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트에 포함된 영양과 효과, 더 효율적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먹는 방법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맛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해 드릴 테니 꼭 끝까지 봐주세요.
비트의 영양성분과 효과
비트는 다양한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주요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과 칼륨 등의 미네랄, 식이섬유, 일산화질소입니다.
일산화질소는 처음 이름을 듣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그럼 각각의 업무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 부종을 해소하는 '칼륨'
칼륨은 몸에 있는 여분의 염분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어 부종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수분을 축적하려고 해서 부종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면 외모가 신경 쓰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붓기 쉬운 분들은 비트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를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주는 '비타민'
비트에 포함된 주요 비타민은 '비타민 B6'와 '엽산'입니다.
비타민 B6는 효소의 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아미노산이나 지질 대사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 피부를 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데 필수적인 영양 성분입니다.
한편 엽산은 우리 몸속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빈혈이라고 하면 철분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철분뿐만 아니라 엽산도 잘 섭취하셔야 합니다.
특히 월경이 있는 여성은 빈혈에 걸리기 쉬우므로 철분과 함께 엽산도 적극적으로 섭취합니다.
○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제6의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5대 영양소라고 부릅니다.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 두 종류가 있으며, 비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주로 불용성 식이섬유입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양을 늘려 장을 자극함으로써 변통을 촉진하고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수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젤리 상태가 되고 지질이나 당 등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혈당의 급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에 당뇨병 등 생활 습관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 혈관을 부드럽게 하는 '일산화질소'
비트에는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산화질소는 이 질산염에서 발생하는 영양 성분입니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넓혀 혈압을 낮춤으로써 혈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어 혈관이 딱딱해지면 동맥 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이 신경 쓰이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또, 운동선수나 운동을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일산화질소의 작용에 의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퍼포먼스를 올리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운동이 취미이고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은 꼭 비트를 식사에 도입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트가 미용에 좋다는 말을 듣는 이유
비트는 '마시는 혈액'이라고도 하는데, 소개한 영양 성분 외에도 철분을 비롯해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미용에 신경 쓰이는 여성에게 좋은 '변비 해소', '부종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비트는 미용에 좋다는 이유입니다.
비트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게 정말이에요?
비트에 포함된 식이섬유의 작용에 의해 변비가 해소되어 통통했던 배가 개운해지는 일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트 「만」을 먹고 있으면 살이 빠진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 기본입니다. 하루 세 끼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을 유의하세요.
비트의 부작용은?
사실 비트는 시금치의 한 종류로 옥살산이라는 보조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악영향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소변 중에 옥살산이 증가하면 요로결석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대량으로 먹을 것이 아니라 적당량을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의 붉은 색소는 괜찮은가?
비트의 색깔은 평소에 먹는 식재료에는 없는 선명한 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분들은 조금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의 색소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어서 굉장히 몸에 좋은 성분입니다.
그리고 비트의 색소는 베타레인이라고 불리며 강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타레인은 몸의 세포가 손상되는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해 녹슬지 않는 몸만들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베타레인의 항산화 작용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베타레인의 항산화 작용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함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베타레인에 앞으로도 주목됩니다.
비트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그러면 우리 몸에 유익한 비트의 영양소를 알게 된 마당에 이런 것들을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삶아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트를 먹을 때는 살짝 데친 다음에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열에 약한 비타민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을 제대로 섭취하고 싶은 경우에는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비트는 보조개의 원인인 옥살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살산은 삶으면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한 수 더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비트 껍질도 같이 조리하는게 좋아?
껍질을 벗기고 삶으면 삶은 국물에 색소가 흘러나와 버립니다.
또한 껍질을 벗기는 것으로 도마에 비트가 닿는 횟수가 늘어나면 영양소를 포함한 색소가 도마에 붙어 버립니다. 비트의 색소를 낭비 없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껍질째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비트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지금 주목받고 있는 일산화질소와 베타레인이라는 항산화 작용이 강한 색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과 미용에 좋은 슈퍼푸드입니다.
또한 보조 성분인 옥살산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먹는 것보다 한 번 삶아 조리하는 것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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