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는 물론 삶거나 구워서 먹어도 맛있는 가리비입니다.
가리비는 쌍조개로 찬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동해안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리비에 철은 11~12월이 제철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가리비는 비린내 등의 냄새가 적기 때문에 세계에서도 다양한 요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리비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리비의 영양성분과 효능
그럼 가리비의 영양과 효능을 순서대로 해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이나 장기 등 몸을 만들 뿐만 아니라 효소나 호르몬 등의 재료가 되어 몸의 기능도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단백질은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가리비는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과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생명 유지에 중요한 '콜레스테롤'
가리비에는 콜레스테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세포를 감싸는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게다가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이나 비타민 D의 원료가 되어 우리의 생명 유지에도 중요한 물질입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심장질환이나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들은 과식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고혈압 예방에 '타우린'
가리비에는 타우린도 풍부합니다.
타우린은 단백질이 분해되는 도중에 생기는 아미노산가 비슷한 물질입니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과 고혈압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는 타우린은 전골이나 국물에 넣어 국물째 먹으면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그리고 타우린은 우리 몸에서도 만들어지고 있지만 필요량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식품에서도 도입합시다.
○ 미각을 유지하는 '아연'
가리비에는 미각 장애를 예방하는 아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미각을 느끼는 미라이 세포를 만들 때에 필요한 미네랄로 아연이 부족하면 맛을 느끼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아연은 면역 반응이나 혈당을 낮추는 작용 등도 있기 때문에 부족하면 온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 식생활의 혼란으로 아연이 부족해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다품목의 식품을 골고루 먹도록 합시다.
○ 악성 빈혈을 막는 '비타민 B12'
가리비에는 비타민 B12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B12는 단백질의 합성과 아미노산과 지방산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 비타민 B12는 정상적인 적혈구를 만들 때도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조혈작용이 잘 안 돼서 악성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 임신 중에 중요한 '엽산'
가리비에는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엽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엽산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적혈구 생산을 돕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이나 임신 중인 분들은 의식하고 섭취하는 게 좋은 영양소입니다.
가리비의 칼로리 양은 많은가?
가리비의 칼로리는 100g당 66kcal(생가리비)로 일반적인 저칼로리 식재료입니다.
칼로리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자·베이비 가리비·말린 관자 영양가에 차이는?
베이비 가리비는 가리비의 치패(어린 조개), 말린 관자는 조개관자를 삶아 말린 것입니다. 이제 관자와 말린 관자에 영양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생가리비 | 가리비 관자 | 말린 관자 | |
| 칼로리(kcal) | 66 | 82 | 301 |
| 단백질(g) | 13.5 | 16.9 | 65.7 |
| 콜레스테롤(mg) | 33 | 35 | 150 |
| 아연(mg) | 2.7 | 1.5 | 6.1 |
| 비타민 B12(㎍) | 11 | 1.7 | 5.2 |
말린 관자는 수분이 줄어든 만큼 칼로리나 아연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 가리비는 보통 크기의 가리비와 거의 영양가 차이는 없습니다.
가리비는 몸에 안 좋은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리비는 기본적으로 몸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리비에는 단백질이나 타우린, 비타민 B12 등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리비는 저칼로리에 고단백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리비와 같이 먹으면 좋은 식재료
가리비는 많은 영양소가 많지만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채소류를 이용해 요리해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인 양배추를 추천합니다.
가리비 찌는 방법
가리비를 찐다면 술찜을 추천합니다. 베이비 가리비 술찜은 밥반찬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술안주로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① 가리비를 냄비에 넣고 센 불로 냄비를 달굽니다.
② 따뜻해지면 술을 조금 넣고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
③ 가리비 껍데기가 열리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완성합니다.
엄청 간단합니다. 맛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맛술에 소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첨가하는 양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맛술 대신 화이트 와인을 사용해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에 버터를 더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리
이상 가리비에는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타우린, 비타민 B12, 엽산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가리비는 저칼로리에 고단백 식재료이기 때문에 건강을 의식하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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